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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5월 핫플 밀양팔경 위양지 이팝나무(Wi-Yang Pond and I-pab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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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양지 위양못은 못 가운데에 작은 섬이 있으며, 둘레에 크고 작은 나무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데 이른 봄 못가에 피는 이팝나무로 유명합니다.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팝'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봄비 내리는 위양못둑길은 걷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금이 바로 위양지가 가장 아름다운 때 입니다.

 

 

섬안에 어느 안동 권문의 재실인 완재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배를 타고 들어가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다리를 놓아 도보로 드나들 수 있습니다.

 

이 담장과  문을 잘 봐두시라!

못둑을 걷는 모든이의 표적이 될 것임을......

 

이제 천천히 못둑을 걸으며 완재정과 이팝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앵글로 주변을 조망해 보겠습니다.

못 주변엔 노란 꽃창포가 한 몫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직 수초를 제거하지 않아 못 안에 수초가 너무 많습니다.

운 좋게 반영이 좋은 날엔 누가 찍어도 화보입니다.

  

사람이 많다는 건 저곳이 포토존이란 의미겠지요.

저마다의 인생 샷을 노리며 줄 서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이곳은 거의 못을 한 바퀴 다 돌 무렵 만나는 반대편 포토존입니다.

반영이 영......

수초의 방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ㅎㅎ

 

황혼 빛에 연두색 잎이 파스텔로 그린 수채화처럼 보입니다.

해가 뉘엿 뉘엿 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돌아갈 생각이 없나 봅니다.

  

봄엔 이팝꽃까지 곁들여져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한 여름에도 녹음 짙은 못둑을 걷기엔 이만한 곳 또 있을까 싶습니다.

 

 

[부록] 황혼 빛의 청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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