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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벽화마을 마비정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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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당시 가보고 오랜만에 마비정 벽화마을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동안 마비정도 정중동 진화를 한듯 전에 없던 카페들과 체험공간들이 새로 생겼더군요.

저와 함께 마비정 한번 둘러보실까요.

 

마비정 벽화마을 초입의 모습 

 

마비정의 탄생배경은 2002년 5월 이재도 작가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마비정 벽화마을은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런닝맨, 생방송 투데이 등에서  소개되었답니다.

 

인근에 용문사라는 절이 있어 그런지 용문촌이란 두부집이 관광온 주민들을 위해 무인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소원지에 소원을 남기기도 하고, 대구시 둘레길, 달성군 관광 스탬프를 찍는 곳입니다.

 

『마비정(馬飛政/井)의 유래』

엣날 어느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가서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는 말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말이 떨어지자 그 말은 힘을 다하여 재빨리 달려갔으나 화사을 따라잡지 못하였답니다. 이 말은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말을 불쌍히 여겨 마을사람들이 '마비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추모하였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청도지역, 가창지역 주민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 때 말을 타고 가다 정자에 쉬어가기도 하고, 또한 물 맛이 좋아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말이 이곳에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빨리 달렸다 하여 말마(馬) 날비(飛) 정자정(亭) 또는 우물정(井)으로 불린답니다.

 

 

양 쪽 두개의 바위가 거북바위이며 좌측이 암컷이고 우측이 숫컷이랍니다.

이 바위앞에서 기도를 하면 장수한다고 하여 장수바위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중간에 남근 처럼 생긴 바위는 남근에 갓을 씌운 남근 갓바위.

이 바위를 만지면 부부 사이 금술이 좋아지고, 자식을 낳게 된다는 재밌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마을전체에 그려진  벽화는 대개 옛시절의 동심과 추억을 소환하는 것들입니다.

감상한번 해보실까요.

 

 

부치면 1년뒤에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입니다.

친구, 연인, 가족 또는 나에게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농촌체험 전시장과 농산물공동작업판매장 그리고 마비정 작은 책방등이 있어

자녀를 대동한 가족과 연인들에게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십년만에 다시 찾은 마비정의 이모저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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