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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저녁식사를 마치고나니 집안이 후덥지근한 것 같아 강바람이라도 쐴까싶어 오랜만에 강정보로 나갔습니다.
불금일이라 주차장은 만차수준이었으나 마침 자동차 한 대 가 빠져나가는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을 앞둔 불금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디아크 주변에 자리를 깔고 있거나 캠핑장구로 진을 치고 있습니다.
디아크가 카멜레온처럼 조명에 따라 화려하게 채색됩니다.
낮에 비가 내렸던 대구지방의 오늘 밤 날씨는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등 모두 좋은 상태입니다.
강정보의 조명빛을 받은 낙동강물이 황금색으로 비칩니다.
사문진과 옥포방향입니다.
하늘의 구름도 아주 멋진 밤입니다.
마치 디아크와 강정보가 나란히 있는 것처럼 둘을 다중촬영해 보았습니다.
다중촬영은 확실히 주경보다 야경에서의 콜라보가 자연스럽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이 한 여름밤의 세레나데처럼 디아크와 강정보의 2중주처럼 감미롭습니다.
디아크를 따라 걷고 있는 연인들의 실루엣이 정겹습니다.
물방울 형상의 디아크 유선이 멋지게 보입니다.
이 사진을 끝으로 시원함을 뒤로한체 집으로 돌아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돌아갈 생각이 없습니다.
올 여름 밤 내내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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