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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어 캔싱턴리조트에 여장을 풀었다.
대구에서 포항경유 7번국도를 타고 양양(고성)까지 오는 동안 이것 저것 먹은 관계로
배는 안고픈데 그렇타고 때를 거르자니 또 그렇고
후론트에 전화해서 가볍게 또 맛있게 먹을 만한 가까운 식당을 안내해달랬더니
이곳을 안내해 주었다.
소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상호가 좀 길다....
차를 타고 15분 네비 맞춰 와보니 맙소사!
좀전에 들러 닭강정 사간 만석닭강정 바로 옆 블록이 아닌가?
실내는 괘나 넓고 깨끗해 보였다.
수육과 막국수를 주문해봤다.
수육과 함께 살얼음 동동 띄운 동치미 국물을 갖다주길레 속타는데 잘 됐다하면서 한잔씩 마셔버렸다
나중에 점원이 국수를 가져왔을때 우린 그제서야 동치미의 용도를 알았다
오호라 막국수를 동치미에 말아드시란 뜻이었구나
새콤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먹는 막국수 고소하고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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