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초봄이면 항상 황사로 인한 피해가 많습니다.
황사가 발생하면 대기중의 먼지 농도는 평소의 네 다섯 배에 이르는데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사람의 폐속으로 직접 들어가
기침,가래, 염증을 일으키며 기관지 벽을 헐게 하고 기도가 좁아져 숨
쉬는데 방해가 됩니다.
황사철 자동차 관리팁
황사는 특히 각종 센서, 커넥터, 전자부품 등 정밀기기로 이루어진 자동차에
예기치 못한 고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 못지않게 자동차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사람의 경우 코와 코털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몸에 공급하듯이 자동차도
사람처럼 일종의 호흡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선 코에 해당하는 에어클리너와 코털이라 할 수 있는 에어필터를 점검해야 합니다.
에어필터 역시 엔진 연소실로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어필터가 오염이 되면 자동차가 필요로하는 공기를 흡입할 수가 없게 돼
엔진출력이 떨어지고 연료소비도 증가하면서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배출가스가 포함되는
유해 성분도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도로주행이 빈번한 차량일수록 에어필터의 오염이 심해지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하거나 교환해야 합니다.
직접 청소할 경우 에어클리너 커버를 열고 필터를 빼내 압축공기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불어내면 되지만 가정용 진공청소기로 바깥쪽에서 빨아들여도
어느 정도 청소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오염이 심하면 바로 교환하도록 합니다.
또 황사현상이 계속 될 때는 창문을 꼭 닫고 흡입공기조절레버를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쪽으로 조절하고 운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흙먼지와 황사가 차안으로 유입되어 운전자의 시야가 장애를
받게되며 운전자의 눈과 코로 들어가 건강을 헤치기도 하고 안전운전에도
지장을 주어 교통사고의 위험을 초래 합니다.
차내 필터 점검 역시 중요합니다.
필터오염이 심하면 곰팡이 냄새같은 악취가 나며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할때
냄새가 더 심해집니다. 미리 점검해서 오염이 심하면 교환해야 합니다.
미세한 먼지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불량품에 주의하여 제품명이나 상표를 확인하고
검증된 제품이나 인증제품을 선택합니다.
이밖에 주차는 옥내나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앞 유리커버를
이용하거나 자동차 전면을 덮는 보디커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주차해둔 차에 황사먼지가 쌓였을 경우 평소대로 먼지털이 도구를
이용하여 문지르게되면 중금속이 섞인 모래알로 인해 피부인 외부도장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가급적 전문 세차장에서 물로 씻어내야 중금속 성분으로
인한 도장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황사먼지가 쌓인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할 때에는 윈도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한 후 작동해야 앞 유리와 와이퍼 고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워셔액도 충분히 채워놔야 합니다.
특히 황사가 심한 날은 낮시간에도 전조등을 켜는 것이 상대방의 안전운전에 도움이 됩니다.
황사! 피할 수 없다면 슬기롭게 대처해야 합니다.
이런 황사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건강수칙 뿐만 아니라 자동차도
관리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자동차 생활인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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