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온라인 엔카닷컴은 호주 파트너에게, 오프라인 엔카는 한앤컴퍼니에 매각
SK그룹이 중고차 거래사업 SK엔카와 관련된 모든 지분을 털어냈다.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중견기업 접합업종으로 규제돼 시장점유율을 3% 이상으로 확대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 모두를 사실상 포기한 셈이다.
SK는 20일 자회사 SK엔카닷컴의 경영권 지분 50.0001%(25만1주)를 호주 카세일즈홀딩스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2050억원으로 주요 매각 조건 합의와 매매 계약은 지난 17일에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SK가 영위해온 SK엔카 관련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뉜다. 온라인 사업은 SK엔카닷컴이라는 법인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를 열고 중고자동차 매매를 중개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K가 중고차를 매입해서 파는 직영 매물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중고차 매매상들이 매매를 위해 전시를 하고 싶은 자동차를 엔카닷컴 사이트에 사진과 정보를 적어 올리면 이를 광고 홍보해주는 역할으르 하는 것이다.
SK엔카닷컴은 자본금 100억원을 기초로 설립됐지만 지나해 337억원의 매출액과 131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알짜 기업이다. 20114년 17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이듬해인 2015년엔 272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30% 이쌍씩 성장해왔다.
SK엔카닷컴은 온라인 중개업으로 오프라인 사업 규제인 3% 룰을 적용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DK눈 오프라인 사업을 정리한 마다이라 본체가 없는 상황에서 부수 사업인 온라인 사업을 쥐고 있는 것은 국내 재계 2위 그룹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다늘 내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미 3년 전 SK엔카닷컴을 분리 독립시키면서 지분 49.999%를 호주 카세이즈닷컴에 1177억원에 팔아 조인트벤처 형태를 유지하던 터라 이번에 나머지 지분 전량을 사업 파트너에게 넘긴 것으로 파악된다.
SK는 이에 앞서 오프라ㅏ인 중고차 매매업을 영위하는 SK엔타 법인지분 100%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이달 초 매각했다. SK엔카는 전국에 26개 직영점을 두고 6만8000여대의 중고차를 직접 거래해 9189억원의 매출액을 거둔 시장 1위 사업자(2016년 기준)다.
하지만 이 사업이 중기적합 업종으로 2013년에 분류돼 공격적인 영역확장에 어려움을 겪자 매각을 선택했다.
SK는 SK엔카를 약 20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2013년 3월과 이번 거래를 통해 SK엔카닷컴 지분으로 3225억원을 거둬들였다. SK엔카와 엔카닷컴 지분을 팔아 3년간 총 5225억원 안팎의 현금을 확보한 셈이다. SK관계자는 정부정책을 존중해 사업을 접었지만 이르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유용한 미래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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