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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공원 구미 금오산 채미정 앞에서 금오산 관광호텔에 이르는 메타쉐콰이어 숲길과 소나무 숲길 사이에는 마치 보랏빛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이 맥문동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금오산 등산 진입로이기도 한 산책로를 따라 잠시 걸어보았습니다.
맥문동 꽃이 핀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아주 작은 노란 꽃수술과 4~5장 꽃잎이 앙증맞습니다.
이 조그마한 꽃에도 벌이 날아드는 것을 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때맞춰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고 있습니다.
연인들은 이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 기분까지 보라보라 할 것 같아요.
소나무 숲의 맥문동은 이끼 낀 고목, 바위와도 너무 잘 어울립니다.
시커먼 먹구름이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듯한 기세로 몰려 옵니다.
돌아 갈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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