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된 테크노폴리스로(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를 달려보다

 

 

 

 

지난 27일 오전   '테크노폴리스로' 가 개통되었다.

이 도로는 지난 2010년 6월에 착공해 이날까지 4년 5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3679억원(국ㆍ시비 포함)을 투입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와 달서구 대곡동(수목원) 4차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13㎞, 왕복 4차선의 자동차 전용도로다.

 

단 2개의 터널로 구성된 앞산 터널에 비해  이 도로는 6개 터널과 2개의 지하차도로 구성되어

대곡동 - 명곡 - 옥포 용연사 - 논공 - 현풍을 10분내에 주파 할 수 있었다.

반대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을 재어보니 정확히 7분소요했다.

 

 

 

 

한편 이 도로가 생겨 양쪽 주민들간에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가장 큰 수혜자는 3개월 전 남구 대명동에서 현풍면 중리로 지사를 옮긴 국민연금공단 달성고령지사 직원들과 논공 현풍주민들의 대구수목원 나들이다.

평소 4~50분 소요하던 길을 10분내외로 다닐수 있으니 말이다.

 

반대로 현재도 출퇴근 시간에 병목과 정체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대구,경북 정부합동청사 직원들과

대곡.명곡 주민들은 불만인 셈이다.

주민들은 대구시에 기존 생활권을 무시한 도로설계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한 달동안 이용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