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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은 2003년 조성된 대나무 숲이다.
1년 좋은 운수를 10년으로 늘린다는 운수대통길을 비롯 죽마고우길, 샛길 등의 8길 외에도
영화 알포인트와 일지매 촬영지, 노무현 대통령 방문길, 1박2일 촬영지와 이승기 연못 그리고
죽향 체험마을이 있다.
중국의 소동파는 고기가 없는 식사는 할 수 있지만 대나무 없는 생활은 할 수 없으며,
고기를 안 먹으면 몸이 수척하지만 대나무가 없으면 사람이 저속해진다고 했다.
대나무는 맑고 절개가 굳으며 마음을 비우고 군자가 본받을 품성을 지녔다 하여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대나무를 좋아하였다.
"나무도 아닌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누가 시키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가 생각난다.
죽향 맡으며 사색하고 산책하니 절로 힐링되는구나.
정신적 영양 완충하였으니 들어오다 입구에서 본 식당가에 가서
대통밥과 한우 떡갈비로 육체의 영양을 보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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