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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상림공원은 신라시대 최치원선생이 고을의 태수로 재직시 옆의 위천천의 잦은 범람에따라
홍수재난을 막기위해 조성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된 인공림이라고 한다.
이 숲에는 400종이 넘는 수목이 있고 주변에 연지와 코스모스, 해바라기 꽃밭도 조성되어 있다.
여름에는 연꽃과 양귀비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고보니 나도 해마다 두번씩은 꼭 다녀가는 곳이기도하다.
꽃무릇이 그새 지고 있어 시기적으로 적기를 놓쳐 방문을 한셈이다.
산책하기 좋은 마사토길이어서 언젠가 나는 형제들과 맨말로 걸었던적이 있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석양빛을 받은 꽃무릇이 반짝 반짝 빛이난다.
관광해설사가 사자머리 닮았다하는데 어찌보니 그런것 같고 어찌보니 그렇치 않은듯하고......
선운사의 도솔천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이곳은 인공 개천이다.
멀리 중년의 부부인듯한 사람이 손잡고 걸어오는 모습이 정겹다.
다 시들어가는 무리속에 아직 싱싱한 꽃무릇이 남아 있어서 땡큐~
밤에만 왕관 모양의 꽃을 피우는 빅토리아 연꽃이다.
석양의 상림공원을 뒤로하고 집으로 고고
돌아가는 길에 코스모스 군락지 만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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