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로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록예찬 성당못 두리길 4월은 신록의 계절! 벚꽃 떨어지고 청명이 지날즈음엔 세상이 온통 연두빛으로 변한다. 열흘 가는 꽃이 없듯이 연둣빛도 곧 녹음으로 바뀌어 아주 짧은 기간에만 볼 수 있다는 게 아쉽다. 그동안 수없이 다녀간 곳이었건만 데크길을 산책하며 처음으로 성당못의 유래와 두리길의 의미를 설명한 안내문을 보았다. 성당못의 유래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대부터 성당동이라 불렀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성당못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엽 채 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이 이곳을 지나다가 보니 그 자리가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 하여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연못을 만든 것이 오늘날의 성당못이 되었다고 한다. 성당못 두리길의 ..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