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네거리에서 앞산쪽으로 오르다 우측으로 일명 고압선도로로 가다보면 은행나무 가로수 아래 노란 단풍이 수북히 쌓이고 그 단풍잎은 바람따라 이리 저리 날리는 낭만적인 그곳에
모임(Moim)이라는 PUB Restrant이 있다.
인원수에 맞게, 행사규모에 맞게 룸으로 이루어져 각종 계모임, 가족모임, 축하연을 타케팅한
경양식 레스토랑이다.
런치 메뉴로는 크게 두가지 메뉴군으로 구성되어있다.
13,500원의 네가지 파스타와 크림 리조또 , 포크스테이크 비빔밥과 치킨베이컨 비빔밥중에서
주문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메뉴군은 셀러드에 채끝스테이크(32,000원)와 안심스테이크(35,000원)
어떤 메뉴던 3가지 에피타이저와 커피 또는 음료의 후식은 동일하다.
다만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크림스프와 샐러드 그리고 아사이 맥주가 나온다.
오늘의 주문은 채끝스테이크는 조금 질기다는 설명에 덜 질긴 안심스테이크로!
세가지 에피타이저(식전메뉴) 바로위는 수박화채인데 개인적으로 제일 괜찮았음
토핑은 거의 예술을 입힌 음식이다.
미디움 웰던으로 주문해본 안심스테이크는 고르곤졸라치즈와 사과로 만든 소스를 곁들였다고하는데
이것도 칼질할때 좀 질긴감을 느꼈다 채끝스테이크는 오죽했으랴 싶다.
량은 부족한듯하였으나 오히려 적당한것 같고 포크스테이크를 주문할걸 하는 약간 후회감도 들었다.
보기와는 달리 맛은 그닥 좋다는 느낌을 못 받고 나쁘지 않았다고 할까?
계산할때 와인 한병 무료 서비스 쿠폰을 받았다. 빌미로 조만간 포크스테이크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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