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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매원마을의 봄소식 우중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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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3월을 맞이했다.

오늘은 102주년 삼일절로 황금연휴 마지막 날이다.

TV 프로그램 발가벗은 세계사의 '텐진 조약'을 보았다.

나라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외세를 끌어와 해결하려는 안이한 자세의 세도가와 위정자들 때문에

우리 국토를 전쟁터로 만든 청일전쟁의 단초를 제공하고 엄청난 대가와 희생을 지불한 역사에 대해서 부아가 치밀었다.

당쟁이 가장 치열했던 영. 정조 시대 역사부터 다시 쓰고 싶다

 

영. 정조시대부터 유래한 조선시대 3대 영남 반촌 중의 하나인 칠곡 매원마을의 봄은 어느 만치 왔을까?

마침 비도 오고 하니 토담과 기와지붕이 사뭇 운치 있을 법하여 늦은 오후에 드라이브 삼아 우중의 매원마을 출사를 다녀왔다.

 

감호당 담장안에 핀 홍매화가 비를 맞아 더욱 생기가 느껴진다.

 

여름 한철동안 붉은 찔레꽃이 기와담장을 수놓는 진주댁이다.

 

아직은 매화와 산수유만 개화한 매원마을에도 더디긴 하지만 봄은 오고 있다.

우중의 기와집과 토담길이 정갈하니 한층 정겹고 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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