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교 아래 죽곡 대나무 숲 산책로가 있다 해서 주말 찾아가 보았습니다.
강창교를 건너자마자 바로 우회전(좌회전하면 강정보)해서 금호강변으로 내려가니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바로 옆에 대나무 숲이 보였습니다.
'죽곡 댓잎 소리길'은 달성군민의 공모를 통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담양의 죽녹원이나 울산 태화강의 십리 대밭길에 비하자면 규모는 작지만
나름 대나무 숲이 터널을 이루는 아기자기한 산책로입니다.
이런 것도 있네요 : )
여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체육시설 대신 이곳은 대나무를 이용한 조형물을 조성하였습니다.
우리도 한 번 도전해 보았지요
옆지기는 30대, 저는 60대를 통과했답니다 ㅜ.ㅜ
죽공예품 럭셔리한 썬베드와 벤치입니다.
걷다 보면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도 있고요
중간중간에 팬더가 있어요. 아기팬더 엄마팬더 아빠팬더 팬더가족이 귀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답니다.
대나무 숲길은 1.2km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나무 숲 바로 옆에는 금호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이 인접해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산책하거나 운동하기에 금상첨화입니다.
오늘은 은륜에 봄바람을 싣고 달려도 보고 싶은 날입니다.
강가 버드나무에는 새순이 나기 시작했고, 강둑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앙증맞게 피웠습니다.
오죽 아니면 일반 대나무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곳의 대나무 종류가 무려 10가지나 된다고 하니 걸으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누려보세요
코로나 블루로 답답할 땐 가까운 도심 속의 힐링코스
금호강변 죽곡 댓잎 소리길을 추천합니다.
'포토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문진 나루터 일몰과 저녁소경 (0) | 2021.03.14 |
---|---|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 봄소식 (0) | 2021.03.11 |
경칩 맞은 대구수목원 히어리 잠에서 깨다 (0) | 2021.03.07 |
칠곡 매원마을의 봄소식 우중 출사 (0) | 2021.03.01 |
4전5기 대구수목원 노루귀 인증샷 (0) | 2021.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