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로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문진 나루터 일몰과 저녁소경 안개 짙은 아침을 맞았다. 대개 아침 안개가 짙은 날의 일몰 때는 선홍빛의 커다란 해를 볼 수 있다. 일몰 시각 1시간 30분 앞두고 사문진 나루터로 나갔다. 기대했던 대로 쟁반같이 둥근 해다. 지금부터 붉게 달궈지기만 하면 되는데.... 오늘 일몰을 방해하는 불청객이 있다. 두꺼운 구름층이 떠억 버티고 있다. 일몰 시각까지는 한 시간이나 남았는데, 오늘 일몰은 여기까지다. 일몰 퍼포먼스를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졸지에 해가 자취를 감추었으니 나루터 주변과 낙동강 생태탐방로 따라 산책하는 수밖에... 사문진 나루터에도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와 있다. 이곳의 저녁 소경을 감상해 보시라. 화원동산에도 꽃이 피고 푸른 잎이 나기 시작했으며, 산책하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 결 가벼워졌다. 대구와 고령을 잇는 사문.. 더보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