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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 네이버 영화 이미지>
어젯밤 크리스토퍼 동기들과 월례모임후 단체 문화교실 동주를 관람했다.
영화 동주를 통해 몰랐던 열사 송몽규를 만났다.
일제 강점기 암흑의 시대 27년이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 흑백이라 몰입과 집중도도 높았다.
"나는 총을 들테니 너는 시를쓰라"
윤동주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시를 썼고, 송몽규는 거침없는 행동과 신념으로
일제와 맞선다. 결국 일경에 체포된 두 사람
송몽규는 일경의 조서에 당신들의 명분대로 되지못하고 하지못한게 억울하고 분통하다하며 서명하였으나, 윤동주는 시를쓰느라 행동하지 않은것이 부끄러워 조서에 서명하지 못하겠다며 찢어버린다.
결국 그 둘은 같은 감옥에서 해방되기 6개월 전에 옥사한다.
그토록 시인이 되고 싶었으나 살아생전에 시인이 되지 못하고 죽어서야 시인이 된 그의 시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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