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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티코 타는 추기경, 쏘울 타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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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기전에 티코 타는 추기경으로
회자되던 시절이 있었다.
어릴적부터 너무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근검절약이
몸에 베인 분이시기도 하지만 명세기 종교지도자요
사회지도층 인사였기에 그 일화는 더욱 유명한 것이다.

 

이번에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차를 요청하셨다고 한다.
마티즈, 모닝, 레이와 같은 경차가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작은차에 해당되지만 그래도 국빈의 의전용 차량이라
준중형 차량인 쏘울을 준비 한거라고 들었다.

카퍼레이드에도 방탄차가 아닌 카니발, 싼타페를 개조한
오픈카를 이용하면서 나는 이미 고령으로 더 이상 잃을게
없다시며 사람들에 다가가고 더 많이 소통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혹자는 교황의 행보가 파격적이라 했지만
이례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그분의 겸손과 소박함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그분은 온화한 표정으로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고
아픔이 있는 곳, 소외된 계층을 어루만져주는 모습을
보면서 종교 지도자 답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그만큼 신자와 비신자를 떠나서 추앙과 존경을 받을만 하다.


한편 기아차는 교황께서 의전용으로 타시던 차를
국내에 영구 전시하기로 했다고 한다.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이목을 끈 교황의 자동차 - 쏘울, 카니발,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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