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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철쭉(영산홍) 군락지 출사 지난해에 이어 정확히 1년만에 와룡산 철쭉 군락지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비슬산 철쪽은 기습 한파로 냉해를 입었다지요. 설상가상 금요일은 전국적으로 비소식도 있어 주말을 장담할 수 없어 퇴근길에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서대구IC 영업소 좌측에서 등산로로 이어지는 통문은 폐쇄되었습니다. 대신 영업소 뒷길을 이용하여 철쭉 군락지로 갈 수 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2~30여 명의 사진동호인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해놓고 매직아워를 기다리는 점령군입니다. 매직아워가 되면 고속도로 가로등불은 더욱 빛나고, 하늘은 더욱 파란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노출에 따라 자동차의 미등과 전조등의 화려함으로 야경의 진가를 발휘해줄 포인트입니다 이 시간에 이렇게 많은 .. 더보기
제25회 달구벌전국사진공모전 입선작(물흐르듯이) 제25회 달구벌 전국사진공모전에 출품하여 입선한 작품입니다. 시상식과 전시일정은 코로나 19로 미정입니다. 더보기
월성동 맛집 무신명품민물장어 기회가 되면 이용할 요량으로 몇 개월 전에 받아 보관하던 오픈 전단지를 보고 불금일에 찾아간 곳은 '무신명품민물장어' 입니다. 퇴근후 옷만 갈아입고 갔으나 먼저 온 손님으로 거의 가득 찼습니다. 대부분 직장동료들로 퇴근후 한 잔들 하러 오신것 같습니다. 허걱 개업당시엔 장어 1Kg에 49,000원인데 지금은 89,000원이네요. 최상급 민물장어와 A++명품한우가 주 메뉴이며 식사는 고기를 드신후라야 장어탕(5000원), 된장찌게(2000원), 누릉지(3000원), 공기밥(1000원), 국수류(6000원), 돌솥밥(2000원)에 제공됩니다. 우리 가족 3명은 대물장어는 먹어보지 않아 일단 장어를 먹어보고 한우 고기든 식사를 주문하기로 하고 장어 1Kg을 소금구이로 주문했습니다. 길다란 석쇠위에도 다 펼치지.. 더보기
월광수변공원 베트남 분위기 물씬 풍기는 카페 반미콩 컬러풀한 집들 아오자이를 입은 여인들 고깔모 농라를 쓴 사람들 하루아침에 평생 본 오토바이수보다 더 많은 오토바이를 봤던 기억이 나는 베트남 하노이 거리...... 마치 베트남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의 베트남 카페에 왔습니다. 여기는 대구 월광수변공원에 있는 브런치 카페 반미콩입니다. 건물 안과 밖이 베트남 현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그도 그럴 것이 테이블 의자 농라 호찌민 티셔츠 등 실내 모든 인테리어 자재와 소품은 베트남 현지로부터 공수해온 거랍니다. 베트남 음식이라면 쌀국수가 제일 유명하지요. 길거리 음식으로 샌드위치와 코코넛도 커피도 한 몫하죠. 그래서인지 메뉴들이 커피와 연유 제품의 조합 코코넛 스무디 반미 샌드위치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샌드위치용 바케트.. 더보기
신월성 노브랜드버거 이용후기 우리 동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말 생겼다. 언젠가 한번 이용해봐야지 하다가 더디어 오늘 퇴근 후 이용하게 되었다. NBB 오리지널 세트를 주문해봤다. 추가로 양파링과 함께! 콜라대신 500원 더 주고 아메리카노로 주문했다. 음료는 빈컵을 하나 주는데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기다리는 사이 QR코드 체크인하고 조금 있으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롯데리아나 맥도널드에 비해 대기시간이 엄청 짧다고 느껴졌다. 음식을 들고 2층으로 가니 깔끔하게 정돈된 홀이 있었다. 우선 버거 사이즈가 크지도 작지도 않아 좋았다. 브랜드 버거에 비해 복잡하게 들어가는 게 많지 않아 그냥 기본에 충실한 메뉴였다.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으며, 패티도 잡내없고 부드러웠다. 감자와 양파링이 분명 튀김일 텐데 기름기를 짜악 빼 담백하며.. 더보기
신록예찬 성당못 두리길 4월은 신록의 계절! 벚꽃 떨어지고 청명이 지날즈음엔 세상이 온통 연두빛으로 변한다. 열흘 가는 꽃이 없듯이 연둣빛도 곧 녹음으로 바뀌어 아주 짧은 기간에만 볼 수 있다는 게 아쉽다. 그동안 수없이 다녀간 곳이었건만 데크길을 산책하며 처음으로 성당못의 유래와 두리길의 의미를 설명한 안내문을 보았다. 성당못의 유래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대부터 성당동이라 불렀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성당못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 조선 중엽 채 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이 이곳을 지나다가 보니 그 자리가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 하여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연못을 만든 것이 오늘날의 성당못이 되었다고 한다. 성당못 두리길의 .. 더보기
하중도 유채꽃 우중 출사 대구 북구 8경 중 제1경인 금호강 하중도는 도심 속 대규모 계절 꽃단지로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이 만발하여 대구시민의 발길이 잦은 곳입니다. 토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리던 비가 그치지 않은 일요일 아침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네요. 또한 이곳은 반려견 동반출입과 자전거, 전동 킥 보더도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니 방문하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청명일에 맞춰 내린 비를 흠뻑 맞은 노란 유채꽃이 더욱 생기가 느껴집니다. 유채꽃과 함께 핀 보라색 꽃은 광대나물 꽃입니다. 올해는 유채와 함께 광대나물까지 같이 꽃을 피워 노란색과 보라색이 조화를 이뤄 보기가 좋습니다 곳곳에 금호강과 하중도를 특징하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나 이름 아침시간인 데다, 비까지.. 더보기
대구 벚꽃 명소 이월드 야간 벚꽃놀이 어영부영하다가 벚꽃구경 한번 제대로 못하고 이 봄 다 지나겠다 싶어 퇴근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옆지기랑 대구 벚꽃 명소 이월드로 밤 벚꽃 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와~ 이 밤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벚꽃 구경 삼매경에 빠졌네요. 83 타워 아래는 5색 조명을 받아 벚꽃이 카멜레온 처럼 형형색색으로 변합니다. 빨간 2층버스가 있는 이곳은 이월드 핫 플레이스 입니다. 포즈를 취하며 저마다 인생 샷을 찍으려는 젊은 커플들의 최애 장소입니다. 길 가장자리에는 떨어진 꽃잎이 눈처럼 쌓였습니다. 야경도 주경 못지않게 운치가 있습니다. 머지않아 꽃비로 산화할테니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대구 벚꽃 명소 이월드 야간 벚꽃놀이 강추합니다. 단, 마스크 쓰GO! 사회적 거리 유지한체! 더보기
대구 나름 벚꽃 명소 앞산공원 점심 먹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대구 나름 벚꽃 명소인 앞산공원 벚꽃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의 앞산 네거리부터 현충탑 삼거리까지 벚꽃길은 이미 끝물에 접어들어 그나마 남아있는 꽃 이파리는 붉어스럼해 보여 "다 끝난 것 아닌가" 했지만 앞산공원 주차장일원에는 한창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벚꽃길 양 옆으로 개나리와 진달래도 어우러져 환상적인 봄의 앙상블을 구가합니다. 고목에서 핀 벚꽃의 운치를 느끼며 벚꽃 터널을 걷노라면 망중한의 여유를 즐기기엔 그만입니다. 열흘가는 꽃 없다고 합니다. 앞산공원 벚꽃 지금이 딱 좋습니다. 더보기
대구수목원 봄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3월 마지막 주말을 맞았으나 토요일은 하루 종일 비가 오더니 다행스럽게도 일요일은 쾌청하기에 오랜만에 대구수목원으로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튤립과 꽃양귀비가 웰컴 인사를 합니다. 확실히 3월초순에 왔을때보다 주변이 컬러풀한게 완연한 봄이 온것 같아요. 뭐니 뭐니해도 봄꽃하면 벚꽃이 단연 원픽이죠. 올해는 벚꽃이 예년에 비해 빨리 피웠다고 합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꽃비가 내렸습니다. 한동안 자태를 뽐내야 할 꽃잎이 비바람에 못 견디고 낙화하여 바닥을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4월에 피는 장미과의 풀또기 꽃입니다. 화사하고 곱습니다. 가지마다 연두연두한 새순이 나서 꽃과 조화를 잘 이룹니다. 중앙광장의 잔디밭도, 주변의 나무들도 더욱 푸르게 변해가고 있어요. 웬만한 곳..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