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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인흥원 연꽃 우중출사 비가 오는 주말 아침,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와 인흥원 연꽃을 알현하고 왔습니다. 앞서 다녀왔던 시기에 비해 능소화와 연꽃이 한창 보기좋았습니다. #능소화 와우~ 비가와서 땅이 젖었는데도 저런 자세로 샷하시는 분을 보니 남다른 구도와 남다른 사진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해마다 찾아오다보니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는 다른 꽃에 비해 동백꽃은 꽃송이채 떨어지며 능소화는 꽃잎과 꽃송이채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능소화가 비를 맞고 더욱 청초해 보입니다. #문영박생가(독립유공자) 평소에는 능소화위주의 골목투어만 하다가 오늘은 다른 골목으로 진입해보았습니다. 좋은 글을 쓴 기왓장으로 담벼락을 단장하고 있는 이색적인 광경에 눈길이 쏠립니다. 하나씩 글들을 따라와보니 대문앞에는 '독립유공자의 집.. 더보기
하지 지난 대구수목원의 아침소경 엊그저께 하지를 지나고나니 아침은 이르고 저녁은 길어져 확실히 낮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대구수목원을 산책하며 눈에 들어오는대로 대구수목원의 아침 소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작은 연못의 수면이 어찌나 고요한지 반영이 거울같이 투명합니다. 먹이를 찾아 어슬링거리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사진 소재를 찾아 두리번거리는 미녀 사진작가분들의 모습이 분주합니다. 며칠전 까지 화분에 전시되었던 수국은 보이지 않고 노지에는 몇 송이 수국이 남아있습니다. 지금의 대구수목원엔 원추리가 대세이고 붓꽃은 산화하고 있습니다. 유실수들의 각종 열매와 과일들도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침이슬을 머금은 풀잎과 들꽃을보니 최성수의 노래 '풀잎사랑'이 생각납니다 ㅋ 이상으로 오늘아침 짧은시간 대구수목원을 산책하며 찍은 사진으로 포스.. 더보기
달성습지에서 황금빛에 취하다 석양무렵의 황금빛은 해가 지고 난뒤의 황혼빛과는 확연히 다르다. 개인적으로 석양무렵의 황금빛을 참 좋아한다. 격동의 하루를 보낸 태양의 막바지 빛을 발하는 시간이면 자연도 황금빛으로 동화되고 내 마음도 황금빛으로 취한다. Good Bye~ See you tomorrow 더보기
대구 일몰 포인트 달성습지 일몰과 낙조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오늘은 하루종일 하늘과 구름이 멋진 날이었습니다. 해질녁에 달성습지 제방둑을 걸으며 일몰과 낙조를 감상하였습니다. 달성습지는 도심에서 가까이 있지만 빌딩숲이 아닌 광활한 초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대구 일몰 포인트로 그만입니다. 붉게 물든 서쪽하늘이 마치 용광로 처럼 이글거립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더보기
2021 대구사진예술제 전시회 소식 대구문화예술회관에는 달구벌전국사진공모전, 전국흑백사진대전, 대구사진대전의 공모전 수상작과 다수 초대작가 출품작까지 한 자리에 모은 풍성한 사진작품으로 2021 대구사진예술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제6전시실부터 제10전시실까지 다양한 주제로 공모전별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2021 대구사진예술제는 6월 15일(화)부터 6월 20일(일)까지이며, 페관시간은 오후 5시 50분입니다.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역량있는 작가들의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전 바랍니다. 더보기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개화상황 (21년6월15일 06:00)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 개화상황이 궁금하여 비가 오기전에 후딱 댕겨왔습니다. 3일전 같은 시각 방문했을때 4송이에 비해 더 많이 피긴했지만, 아직 절정에 달하기엔 이릅니다. 날이 가며 점점 더 많이 피고 지리라 봅니다. 부지런하신 주인님. 그새 밤사이 떨어진 꽃잎을 싹 쓸어 바닥에 깨끗합니다. 능소화가 신상인 만큼 참으로 청초해보입니다. 소화와 청개구리 간밤에 얼마나 깊은 사랑을 나눴으면 날이 샌줄도 모르고, 인기척에도 아랑곳않고 꽃비단 금침에서 이렇듯 깊이 잠들었을까요. 인흥원에는 각종 수련들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연잎이 하트모양으로 말려 ET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인흥원 주변에는 각종 야생화와 코스모스, 접시꽃, 루드베키아 등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능소화가 절정에 이르면 남평문.. 더보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기 먼저 백신접종후 이상반응은 개인의 면역반응과 컨디션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전제하고 이글을 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2021. 6.12(토) 11:00경 집근처 내과의원에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가) 예방접종을 했다. 접종후 병원에서 15~30분 대기하며 이상반응을 관찰후 귀가시켰다. 주의사항으로 당일은 샤워금지, 운동 음주 금지 등 과 열이 39도 이상 오르거나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 주사맞은 오늘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해서 외출도 자제하고 쉬고 있던중 7시간 경과한 18시쯤부터 슬슬 미열이나기 시작하며 상체부터 근육통이 시작되었다. 못참을 정도는 아니지만 미리 해열진통제로 준비해둔 타이레놀을 2정 복용했다. 감기몸살때는 입맛이 없지만 지금은 입맛이 없거나 그렇진 않.. 더보기
지금쯤 능소화가 피웠을려나?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이 꽃이 피면 장마가 시작된다해서 비꽃이라고도 불리는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회사주변에서 능소화가 핀걸보니, 지금쯤 남평문씨본리세거지에도 능소화가 피웠으려나 하는 마음으로 행차했습니다. 울밑에선 봉선화가 아닌 접시꽃이 담장따라 열병하고 있는 길을 사열하듯 지나옵니다. 짜잔~ 능소화 피는 첫번째 골목은 아직입니다. 두번째 골목은 이제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개화한 네송이 능소화를 요리보고 조리보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능소화 절정기에 허드러지게 꽃이 피고 바닥에 꽃송이째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보면 마치 궁녀 소화의 눈물인듯 슬픈 전설이 더욱 실감 납니다. 능소화가 절정으로 개화하면 다시 가보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더보기
한 여름밤의 세레나데 디아크와 강정보의 2중주 퇴근후 저녁식사를 마치고나니 집안이 후덥지근한 것 같아 강바람이라도 쐴까싶어 오랜만에 강정보로 나갔습니다. 불금일이라 주차장은 만차수준이었으나 마침 자동차 한 대 가 빠져나가는 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을 앞둔 불금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디아크 주변에 자리를 깔고 있거나 캠핑장구로 진을 치고 있습니다. 디아크가 카멜레온처럼 조명에 따라 화려하게 채색됩니다. 낮에 비가 내렸던 대구지방의 오늘 밤 날씨는 미세먼지,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등 모두 좋은 상태입니다. 강정보의 조명빛을 받은 낙동강물이 황금색으로 비칩니다. 사문진과 옥포방향입니다. 하늘의 구름도 아주 멋진 밤입니다. 마치 디아크와 강정보가 나란히 있는 것처럼 둘을 다중촬영해 보았습니다. 다중촬영은 확실히 주경보다 야.. 더보기
달성습지에서의 일몰 현충일이자 6월 첫째주 주말.휴일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달성습지로 일몰출사를 나섰습니다. 가을에는 갈대밭으로 각광을 받는 대명유수지의 곡선 산책로가 운치있어 한 컷 담아봅니다. 오늘따라 운이좋았는지 구름의 방해도 없이 커다랗고 붉은 해가 엄청 깨끗하게 떨어집니다. 이윽고 해가 송전탑 머리위에 이르자 천국의 계단 같기도 하고, 막대사탕 같기도 합니다. 하루를 열정적으로 보내고 산화하는 해를보니 절로 숙연해집니다. 오늘의 해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고하고 돌아섭니다. 첨병인지 칠삭동이인지 길가에는 가을 꽃의 대명사인 코스모스가 벌써 피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