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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여행 김수환추기경 생가와 사랑 나눔공원 일요일 이른 아침 경북 군위군 용대리에 소재한 카톨릭묘역에 장인.장모님 성묘다녀오는길에 김수환 추기경님의 생가와 김수환 추기경 사랑나눔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예전엔 추기경님의 생가만 덩그라니 있었는데 몇년 전에 이렇게 아름답게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기념관 건물안쪽으로 들어오니 장독에 새긴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옹기는... 빛다 질박하다 견디다 품다 비우다. 옹기 예찬론인듯 합니다. 추기경님 생가 앞에 가마터가 있으니 무관하지 않은 조형물인것 같습니다. 중앙광장으로 올라서니 성모마리아상과 '세상을 바꾸는 바보들을 위한 무대'라고 씌여진 작은 무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대 뒷편 언덕에는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 생가로 가는 길에는 백일홍과 코스모스 등 여름꽃이 활.. 더보기
경주 바실라카페 해바라기 요즘은 해가 길어 퇴근후 출사를 가도 주경부터 일몰샷까지 가능한 여유가 있습니다. 곧 끝물일거란 소식을 듣고 퇴근길에 경주 바실라카페 해바라기 밭으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바실라카페는 경주 보문단지에서 불국사가는 방향에 위치한 하동못가에 있는 한옥카페입니다. 현대식 모던한 카페가 아니라 천년고도답게 한옥으로 멋스럽게 지워진 카페의 이름은 바실라입니다. 바실라는 신라의 약 1500년전의 이름으로 바실라카페 역시 신라스럽고 경주스럽다는 느낌입니다. 해바라기가 절정인 요즘 경주 인근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장 핫한 곳이 되었습니다. 마침 도착하니 해가 서쪽하늘에서 뉘엿뉘엿 지고 있었고, 역광을 받은 해바라기가 반짝 반짝 빛이 납니다. 여유있게 주경을 촬영하고 기다렸다가 일몰후의 낙조까지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더보기
중복 치킨할인정보래요 오늘은 중복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여름에 기력을 돋구는 여러가지 보양식으로 삼복염천더위를 났다고 합니다. 삼계탕 보신탕 백숙 추어탕 등 다양했던 복달임 음식들이 현대사회로 오면서 치킨이 복날 음식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SNS에 떠겁게 강타했던 중복 친킨할인정보 식기전에 공유합니다. ㅎ #중복치킨할인정보 1. 교촌치킨 : 교촌치킨 앱에서 발사믹치킨 첫 주문시 2000원 할인/ 포인트 2배적립 2. 맘스터치 : 오후 6시 배민쇼핑라이브에서 배민 맘스터치상품권 20% 할인판매 (1인5장한정) 3. 굽네치킨 : 배민에서 치킨+바게트볼 세트구매시 3천원 할인 4. KFC : 딜리버리앱에서 주문시 핫크리스피 8조각 20600->10900원 갓양념치킨 8조각 21600->11900원 5. 호식이두.. 더보기
구름 좋은 날의 학산 전망대 요즘 몇일동안 하늘을 다 가릴 정도로 흰구름이 장관을 이루는 날이 많다. 오랜만에 학산 전망대에 올라 대구 시가지를 덮고 있는 이 멋진 광경을 10미리 광각렌즈로 담아보았다. 손만 뻗으면 잡힐듯한 흰구름 사이로 보이는 쪽빛하늘이 눈이 시리다. 더보기
청도 유등지 연꽃 개화상황(2021.07.11) 감과 복숭아로 유명한 청도군 화양읍에 소재한 유등지의 연꽃 개화 상황이 궁금하여 행차했다. 이곳의 연꽃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홍련이 주를 이룬다. 그 밖에도 백련, 가시연, 개연, 어리연, 수련 등의 종류가 있지만, 지금은 홍련만 10% 정도 개화한 상황이다. 이제염오(離諸廉汙)라는 말이있다.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피우는 사람을 연꽃같은 사림이라고 한다. 한 때 이 뜻이 좋아서 부여 궁남지를 비롯해 전국의 연지를 찾아 다닌적도 있었다. 유등지는 7~8월 연꽃이 만발하면 대구 근교 규모있는 연지로 빼 놓을 수 없는 나들이 코스의 하나이다. 방문객이 늘면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사업이 진행되면서 .. 더보기
합천 가야산 소리길 길상암~휴게소 구간 탐방 초복을 하루 앞둔 토요일은 대구지방 낮최고 기온이 34도를 예보했다. 대프리카를 탈출하여 합천 가야산 소리길로 피서를 다녀왔다. 가야산 소리길 7.5km 전 구간중에서도 합천 해인사 매표소부터 길상암을 경유하여 휴게소 직전의 다리있는 곳까지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야산 소리길 구간이다. 시간이 없을때는 길상암을 출발하여 휴게소까지 천천히 다녀온다. 홍류동 계곡에는 며칠전 장마비로 인해 수량이 풍부해 힘차게 흐르고 있다. 성인이라면 이곳을 지나기 위해선 누구나 고개를 숙이고 통과해야한다. 이 구간은 트래킹이나 걷기가 목적이 아니다. 소를 보며 명상하거나 경관을 살피며 사색하는게 목적이다. 내가 보는 이 구간의 최고 장점은 계단을 최소화한 완만한 경사로의 데크길이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새소리, 물소리, 바람.. 더보기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인흥원 연꽃 절정 지난주까지만 해도 절정 능소화로 인산인해였던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는 멸하고 인흥원의 연꽃이 초절정을 맞이했습니다. 절정 만개한 인흥원 연꽃과 야생화에 벌과 나비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벌과 나비의 공존과 양보와 배려를 보게됩니다. 초복을 하루 앞둔 7월 10일 토요일 인흥원의 아침 소경입니다. 더보기
맨발걷기 좋은곳 대구 수목원 흙길 산책로(맨발 황토길) 어제부터 장마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오늘 아침에는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다. 장마가 소강상태일때 며칠전 맨발 황토길을 조성했다는 대구수목원으로 아침 산책을 나섰다. 중앙광장을 따라가며 7월을 대표하는 대구수목원 꽃들과 조우를 시작한다. 6월이 지나고 7월을 맞아 7월을 대표하는 꽃들은 원추리, 붓꽃, 접시꽃, 해바라기, 무궁화, 수련 등이다. 대구수목원은 3개의 메인 산책길이 있다. 동편은 데크 산책길, 중앙은 아스팔트 산책길 그리고 서편은 흙길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어느길로 가던 종점에 이르면 합류하게 되어있다. 흙길 산책로는 총 길이 980m로서 맨발 걷기에 최적화 된 산책로이다. 이구간내에 430m의 맨발황토길과 150m의 맨발자갈길이 최근 조성되었다. 대구수목원에 맨발황토길이 조성되었.. 더보기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절정맞은 능소화와 인흥원 연꽃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다는 토요일 아침 장마가 시작되기전에 남평문씨본리세거지 능소화와 인흥원 연꽃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이심전심이런가 능소화가 절정이고 주말이자 장마가 시작되어서인지 오늘따라 모델을 대동한 사진찍는 분들이 아침부터 많이도 오셨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썰물빠지듯 골목이 텅비면 겨우 한 컷씩 찍을 수 있었습니다. 토담위에 빼곡히 고개내민 능소화가 기와지붕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더디어 여름꽃의 상징인 배롱나무에도 산뜻하게 신상꽃이 피웠습니다. 올 여름내내 100일간 꽃이 핀다고 백일홍이라고도 한다지요. 능소화 촬영을 마치고 고고한 자태를 뿜내는 연꽃을 만나러 인흥원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벌 나비도 곧 장마가 시작됨을 아는지 능소화와 연꽃에서 열심히 꿀을 채집하고 .. 더보기
옥연지 송해공원 야생화와 여름꽃 6월 마지막 주일인 오늘도 은근히 더운 하루였습니다. 해거름무렵 집을나서 송해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세교를 경유하여 둘레길 중간쯤에서 회귀하는 산책을 시작합니다. '송해공원에 달떴소'라는 테마로 최근에 조성된 보름달입니다. 백세교 앞에는 방아찧는 옥토끼도 있습니다. 송해공원 둘레길은 데크로 조성된 그늘길이어서 걷기가 좋습니다. 이 다리를 보면 DMZ 도보다리를 연상케합니다. 돌아가는 길은 왔던 백세교 방향이 아니라 마사토길로 조성된 길입니다. 옥연지 상류에 새로 조성된 화원에는 각종 여름꽃으로 컬러풀 합니다. 이름모를 앙증맞고 귀여운 꽃을 보노라면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허공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나오는 신기한 조형물이네요 ㅎ 올때마다 새롭게 조성된 조형물과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